2/10/2026

안녕하세요. 재생에너지 PPA 플랫폼 1위, zurigo의 위제이입니다.
최근에 RE100 혹은 탄소중립이 목표인 많은 대기업, 외국계기업, 공공기관 등이 직접 PPA나 한전 제3자 PPA 방식으로 PPA를 공급을 받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태양광 발전사업주 역시 현물시장 거래에서 벗어나 기업과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발전사업주나 기업이 PPA 관련하여 시장에 잘못된 내용이 있어서 한번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PPA 주요 오해정리
1. 기업과 발전소가 직접 거래를 하는 것이다
가장 많은 분들이 PPA 명칭때문에 오해를 많이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발전소는 절대 직접 기업과 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1) 직접 PPA
직접 PPA라고해서 기업과 발전소가 직접 거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간에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를 통해 간접거래하는 방식입니다.
기업은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와 계약, 발전소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와 계약을 하여 구매/공급/정산이 진행된다고 보면 됩니다.
2) 한전 제3자 PPA
역시 기업과 발전소가 직접 거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간에 한전을 통해 간접거래하는 방식입니다
기업은 한전과, 발전소는 한전과 계약하고, 최종 한전&기업&발전소가 계약을 하고, 한전을 통해 구매/공급/정산이 진행된다고 보면 됩니다.
2. 한전 제3자 PPA는 한전이 발전소를 중개해준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그 이유는 한전도 사이트에 들어가면 제3자 PPA 플랫폼을 운영은 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발전소와 기업이 희망을 하면 가격과 조건을 협의하게 해서 매칭해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다만 현실에서 기업과 발전소가 한전을 통해 연락처를 주고 받고 협의하고 거래하는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희같은 PPA 플랫폼 회사에서 시장에서 발전소를 모집하여 계약조건을 협의하여 그 조건에 맞는 기업에게 매칭하여 공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한전 제3자 PPA를 하기 위해서는 발전소와 기업서류 준비와 대관업무가 있기 때문에 플랫폼 업체를 통해 진행된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3. 한전 제3자 PPA가 직접 PPA보다 비싸다.
요즘 들리는 가장 잘못된 정보인것 같습니다. PPA단가와 PPA 제도의 연관성은 없습니다.
1) PPA 단가의 구성
기업이 PPA를 하는데 지불하는 비용은 PPA 구매단가 + 한전 망이용료 등 부대비용 + 마지막 중개수수료입니다.
PPA 구매단가는 실제 발전소가 가져가는 금액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발전소가 희망하는 판매단가입니다.
한전 망이용료 등 부대비용은 기업의 전기요금제, 망조건, 발전량 패턴 등에 따라서 계산기준이 다 있어서 이미 계약시 다 결정이 되어있는 금액입니다. 한전제3자 PPA를 하던 직접 PPA를 하던 바뀌지 않는 금액입니다. 부대비용을 조절하는 것은 없습니다. 한전에서 가져가는 금액은 정해져있습니다.
2) PPA 단가가 차이나는 이유
발전소가 PPA 단가가 동일하다면 기업이 최종적으로 PPA 구매단가가 차이 나는 이유는 한가지밖에 없습니다.
직접 PPA에 있어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가 가져가는 중간수수료와 한전 제3자 PPA에 있어 플랫폼 업체가 가져가는 중간수수료의 차이입니다.
중간수수료를 높게 잡아서 공급을 하면 당연히 기업이 구매하는 최종단가가 높을 수 밖 없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한전 제3자 PPA의 수수료가 훨씬 낮은 가격대로 구성이 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4. 계량기를 무조건 바꿔야 한다.
1)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하는 계량기는 한전 계량기와 KPX(전력거래소) 계량기 중 한가지입니다.
직접 PPA는 KPX(전력거래소) 기반의 사업입니다. 사업을 총괄하는 기관이 KPX입니다.
한전 제3자 PPA는 한전 기반의 사업입니다. 한전이 이 사업을 관리합니다.
2) 계량기를 교체하는 경우
기존에 한전과 PPA를 거래하는 발전소는 한전 계량기가 달려있고, 한전 제3자 PPA로 진행하는 경우는 계량기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직접 PPA로 계약하려면 KPX 계량기로 교체하셔야 됩니다.
기존에 KPX와 거래하는 발전소는 KPX 계량기가 달려있고, 직접 PPA로 진행하는 경우는 계량기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한전 제3자 PPA로 계약하려면 한전 계량기로 교체하셔야 됩니다.
3) 계량기 교체가 이슈가 되는 이유
한전 계량기는 싼데 비해 KPX 계량기는 비쌉니다.
PPA 거래를 KPX거래로 바꾸는데 절차가 복잡합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태양광 발전소는 한전 계량기가 달려있습니다.
5. 발전소는 발전량을 보증해야 한다.
계약하기 나름입니다.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가 발전소에 발전량 보증을 요구합니다.
한전 제3자 PPA는 한전에서 발전소에 발전량 보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업과 발전소가 필요하다면 서로 발전량 보증에 대한 내용을 합의할 수는 있습니다.
6. 전량구매 개념 혼동
전량구매에 대한 내용이 잘못 전달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전량구매는 기업이 사용하지 못하는 초과발전량도 무조건 PPA단가로 구매하는 것이 전량구매입니다. 무조건 발전량 *PPA단가를 정산해야 합니다.
실사용량구매지만 전량구매다라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실사용량구매입니다. 다만 기업이 사용하지 못하는 초과발전량에 대해서는 발전소에서 SMP를 따로 한전이나 KPX에 팔고, 초과발전량 REC는 SMP 가격에 따라 PPA단가-SMP단가를 뺀 금액으로 REC를 다시 기업에서 사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PPA 정산금액은 동일하다는 뜻에서 사용되는 개념입니다.
전량구매와 실사용량구매의 가장 큰 차이는 PPA 정산만 할것이냐 vs PPA 정산+초과발전량 SMP 정산+초과발전량 REC 정산을 할것이냐의 차이라고 보면 될것 같고, 전량구매방식이 기업과 발전소에는 프로세스가 가장 간편합니다.
점점더 많은 기업과 발전소가 PPA로 거래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장이 더 커질수록 조건도 다양하게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시장정보가 부족하니 PPA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거래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최근에 저탄소태양광 모듈을 사용하지 않는 나대지 발전소는 기업과 PPA 장기계약으로 당사를 통해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에 매칭을 통해 많이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고, 탄소중립이나 RE100 대응이 필요한 기업 역시 PPA 구매를 서두르고 있으니 거래가 필요한 발전소나 기업은 문의를 남겨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발전소와 기업이 기본 정보만 입력시 PPA 경제성 검토가 가능한 수익성 계산기가 있으니 더 구체적으로 비교 검토하시고 싶으시면 한번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